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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호텔 전문지 '더 호텔' 창간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7/07 08:40:36
롯데호텔은 호텔 전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호텔'을 창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호텔 기업에서 자사 홍보를 위한 출판물이 아니라 호텔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리즈물을 간행하는 것은 롯데호텔이 업계 처음이다.
더 호텔은 매 호마다 호텔과 연관된 한가지 주제를 선정해 깊게 탐구하는 '원 테마 매거진'을 내세운다. 호텔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가진 의미와 그 존재가 인류의 삶과 문화에 끼친 영향과 현상들을 에세이, 인터뷰, 일러스트 등 다양한 형식을 빌려 조명한다.
창간호의 주제에는 '헤리티지'를 담았다. 앤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호텔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헤리티지'를 첫번째 주제로 선정했다.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들에서는 과거를 계승하되 현재의 방식으로 새로움을 덧입힌 공간들이 도시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어서다.
롯데호텔 역시 호텔의 의미 있는 사건과 인물 등을 토대로 함께 다뤘다.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최욱 원오원아키텍스 대표 등 필진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의 시점에서 해석한 호텔을 들여다볼 수 있다. 롯데호텔을 거쳐간 호텔리어, 테일러, 사진작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는 더 호텔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별책부록으로 실린 일러스트 작가 카콜의 서울 투어 지도는 서울을 새롭게 발견하는 네비게이션이 되어 준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더 호텔은 화려하게만 보이는 호텔이라는 공간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보다 많은 분들과 호텔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