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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비브릭 개인 간 거래 개시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7/06 08:33:23
국내 첫 디지털 부동산 펀드(DREF)의 개인 간 거래가 열린다.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비브릭은 플랫폼상의 개인 간 거래를 본격 시행하면서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은 비브릭 플랫폼상 개인 간 거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거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공모 때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들도 브릭을 매수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자산운용사가 참여해 만든 디지털 부동산 펀드를 누구나 쉽게 투자하고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 즉 1만원부터 가능하다. 거래를 원하는 개인들은 비브릭 앱을 설치한 후, 부산은행 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브릭은 대상 부동산의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분산 원장과 예탁결제원에 관련 내역을 동시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투자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부동산 집합투자 플랫폼이다. 무엇보다 소액으로도 개인들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증사업으로,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등 다양한 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 중이다.
앞서 비브릭의 첫 상장 건물인 '초량 MDM타워'는 지난 4월 말 투자 목표액을 달성하며 공모를 마감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성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면서 "금융자산 전반에 걸쳐 안전자산의 선호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 할 수 있는 비브릭을 통해 경제상황에 걸맞은 투자포트폴리오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