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지난 3년간의 티맵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찾은 여름 휴가지 정보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가 조사한 데이터는 2019~2021년 티맵 목적지 설정 건수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티맵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휴가지는 '해수욕장'이었다. 을왕리 해수욕장(11만6500건)과 대천해수욕장(11만5891건), 경포해변(11만4219건) 순이다. 해운대와 동막해수욕장도 인기 해수욕장으로 분류됐다.

테마파크 영역에서는 비발디파크오션월드(6만9375건), 롯데월드 잠실점(5만6068건), 에버랜드(5만7738건)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다만, 실·내외 워터파크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최근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가 감소했다. 지난 2019년 기준 비발디파크오션월드와 캐리비안베이 목적지 설정 수는 각각 4만963건, 2만501건이었는데 지난해에는 1만4105건, 6269건으로 65% 이상 줄었다.

호텔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큰 변화는 없었다. 호텔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목적지 설정은 그랜드워커힐 서울이 3만9875건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신라호텔 서울(3만7849건)과 파라다이스시티호텔(3만5872건)이 뒤를 이었다. 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5만5920건)와 쏠비치 양양(5만1534)이 인기를 끌었다. 쏠비치 삼척, 모나파크용평리조트 방문 차량도 5만건에 육박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데이터 공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티맵 전국 렌터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 삼척·양양, 인천 강화 등 티맵 추천 여행지 34곳에서는 렌터카 비용 최대 30%(3만원 한도)를 할인해 주고, 이외 전 지역에서는 최대 10%(1만원 한도)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발급기간은 7월 15일까지다.

고재현 티맵모빌리티 대외정책총괄은 "올 여름에도TMAP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길 안내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름휴가를 계기로 렌터카, 전기차충전, 주차, 킥보드, 대리운전 등 TMAP만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