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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컴백" 제습기 대전 개막…핵심은 '소음·위생'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7/18 08:10:19
생활가전 업체들의 제습기 출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해 장마는 지난해와 달리 이달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들은 전력과 소음, 위생 등 각기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2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인버터 제습기'를 새로 출시했다. 지난 2017년 제습기 출시를 중단한 이래 5년여 만에 신제품을 선보이며 컴백했다.
삼성전자의 인버터 제습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저소음 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맥스 모드' 대비 소비전력이 최대 65%까지 절약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저소음 모드 작동 시 도서관보다 조용한 34db(데시벨) 소음을 낸다. 물통은 6L 규모로 제작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삼성전자가 국내 제습기 시장에 다시 뛰어든 이유는 향후 시장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습기 시장 규모는 여전히 100만 대 안팎을 유지 중이다.
LG전자는 이달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공개했다.해당 제품은 강력한 제습 성능을 바탕으로 제품 위생관리 기능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 처음 적용된 UV 나노(nano)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한다.
아울러 새로 적용된 자동 건조 기능은 제습이 끝나면 5분 동안 제품 내부의 습기를 말려준다. 또 20L에 달하는 강력한 제습 능력을 지녔다.
국내 제습기 시장의 강자인 위닉스 역시 이달 '뽀송 19L 인버터'와 '뽀송 17L 인버터'를 출시하고 시장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국내 제습기 판매량 점유율은 위닉스가 42.7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전자가 28.15%로 뒤를 이었다.
뽀송 19L 인버터는 제습 기술을 극대화시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한 동시에 소음은 줄였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360도 회전휠과 냉각기 자동성에 제거, 만수감지 운전 자동정지, 연속배수 등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일일 제습량 수요가 높은 16~20L 제품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다나와 리서치가 조사한 일일 제습량 별 판매량 점유율은 16~20L가 63.8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