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이달들어 튀김류 가격을 줄인상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달 1일부터, GS25도 이달 초부터 튀김류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CU는 △닭다리·넓적다리 2200원→2500원(13.6%) △자이언트통다리 3700원→4000원(8.1%) △자이언트 순살치킨 6900원→7900원(14.4%) 등으로 판매 중이다.

양사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번에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튀김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튀김에 사용되는 식용유 가격은 1년 전보다 33.8%, 밀가루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20%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