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은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41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507% 상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올랐으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에 7억원에서 올해 1분기 큰 폭 성장했다.

또 전년도 동기 대비 연결 매출액은 18%로 증가한 149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48% 증가한 125억원을 달성하며 분기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24억원을 달성해 전년도에 이은 올해 전망을 밝게 내다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코스모화학은 1분기에 이산화티타늄 공정의 정기적인 보수를 진행해 다른 분기에 비해 비용이 2~30억원 추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업상황이 지난해에 이어서 좋은 흐름을 유지, 1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또 황산코발트 사업 역시 코발트 단가가 지속적으로 고단가를 유지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모화학은 1960년대부터 이산화티타늄을 습식 제련해 생산하는 기업으로써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도에는 황산코발트 공장을 순수한 국내기술로 건설 운영할 정도로 습식 제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또 최근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투자도 발표, 이차전지 양극소재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니켈·코발트·망간 추출에 그치지 않고 고순도 수산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맞춰 2차 전지 양극소재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