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7884억원…전년比 533%↑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27 08:34:05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3% 늘었고,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3.4%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은 5439억원을 기록해 흑자를 이어갔다.


    여객노선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진적으로 수요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3월 21일부) 이후 여행 심리는 회복되고 있다.


    화물노선 1분기 매출은 2조1486억원을 올렸다. 화물운송은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 구주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고,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사업에서 수요 회복의 강도는 노선별/지역별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요 취항지의 방역지침 변동 상황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항공 화물 공급 또한 점진적 증가 예상되나,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 화물 수요/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814%에서 2022년 1분기 255%로 559%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