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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오션, 비수기에도 1분기 영업익 1691억원…전년比 246% ↑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27 08:27:54

    팬오션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245.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1.9% 증가한 1조4409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이지만 시황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큰 폭의 해상운임 시황 변동에 대응한 결과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벌크선 운임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컨테이너 사업 부문이 고운임에 힘입어 선전했고 탱커(유조선) 사업 부문 역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신규 도입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봉쇄 조치 등으로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건화물선 시황 역시 내려갈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고 있지만, 팬오션은 올해 해운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석탄과 곡물 등 주요 품목의 다변화로 톤마일이 증가할 것이라고 팬오션은 설명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해상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노후선 폐선이 증가하면 해운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해운물류 리딩 컴퍼니’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팬오션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현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사업 추진 및 친환경 설비 투자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하고 수익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