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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1Q 영업익 3649억원…"HMR 성장 가속"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22 08:07:11

    CJ제일제당은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3186억원, 영업이익은 36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 6.6% 증가했다.


    이 기간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6조9799억원, 영업이익 43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1% 올랐다.


    올해 1분기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60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정간편식(HMR) 등 대형 신제품 성장을 이어갔고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가공식품 규모도 확대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그로서리 만두 매출이 71%, 가공밥(P-Rice) 매출이 66%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전체 식품 매출중 해외(1조1765억원) 비중은 45%를 넘어섰다. 식품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전년비 약 4% 줄어든 1697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 뛴 175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등 글로벌 전역의 첨단 호환생산기술 및 우수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내 지위를 한층 강화했고 고수익 스페셜티 확대와 대형 거래처 중심의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263억원으로 나타났다.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베트남 돈가 하락과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B2B와 편의점(CVS), 온라인 등 성장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멀티그레인(Multi grain, 혼합 즉석밥)을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햇반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바이오에서는 상반기중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PHA(polyhydroxyalkanoate) 본생산 개시로 신사업인 화이트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구상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