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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선 화물창 '온·습도' 이제는 원격 제어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21 08:51:11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 기술인 'LNG(액화천연가스)선 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을 실제 선박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화물창 관리는 LNG운반선의 핵심 기술이다. LNG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하기 위해서는 화물창의 온·습도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기존에는 현장 작업자가 조선소 안벽에 흩어진 선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온도와 습도를 확인했다. 이 방식은 선박에 작업자가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화물창에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통신 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화물창 상태를 PC와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온·습도를 점검 및 조절하는데 성공했다.
박상환 대우조선해양 전무는 "이번 성공으로 회사는 LNG 운반선 동시 건조를 비롯한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 노력을 통해 LNG명가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