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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누스, 현대百으로부터 1200억원 투자 유치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5/19 08:41:52

    가구·매트리스 제조회사 지누스는 현대백화점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누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현대백화점그룹에 3자 배정 신주 143만1981주를 1200억원에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지누스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474만135주를 현대백화점에 매각하는 주식매각계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5월까지 기업결합 신고를 완료하면 현대백화점은 지누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윤재 지누스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2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인 데이비드 젠센(David Jensen)과 한국법인장인 심재형 사장을 향후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지누스 측은 이번 투자유치로 범현대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화점·홈쇼핑·면세점 등 현대백화점 그룹 내 유통 계열사들의 유통망을 통해 국내 사업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활발히 넓힌 지누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내 매트리스 판매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30%대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누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비롯해 안정적 재무건전성 구축, 우수 인재 확보 등 다양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