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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1만289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5/18 08:23:03
비철금속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158달러 떨어져 톤당 1만28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아연도 각각 112달러, 148달러 떨어져 3573달러, 4011달러로 집계됐다. 납과 주석도 각각 67달러, 290달러 하락해 2299달러, 4만22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니켈은 4855달러 급등해 톤당 3만7235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및 원자재 공급 우려가 재조명되면서 15%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고도 혼조세였다. 전기동과 주석은 재고가 늘었고 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에 나머지 품목은 재고가 감소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상승했던 품목 중 니켈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커진 변동성을 확인시켜 줬다.
이날 달러화는 연일 계속되는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에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적시에 완화적인 기조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히며 한 번에 0.25% 인상이 받아들이기 편안하지만 필요하다면 0.50% 인상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발표된 실업지표가 지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을 강화하며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에서도 고용 시장이 타이트한 것이 청구자 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일 천연가스 수출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한 러시아에 대해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부위원장은 EU가 돌아오는 겨울에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일부 또는 완전히 중단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러시아 의존도가 40%에 달하고 있지만 1년 안에 3분의 1로 줄이겠다고도 했다.
미국 역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