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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가족 사전증여 없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5/18 08:22:12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사망 전 가족에게 사전증여를 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1회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 전화연결을 통해 깜짝 등장해 주가 하락에 우려하는 주주들에게 대주주로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상속에 관련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먼저 작년에 주주분들을 너무 힘들게 해드렸다"며 "테마셀에 블록셀까지 더해지며 힘들게 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셀트리온그룹은 여타 다른 회사와 달리 가족명의로 된 자회사가 하나도 없다"며 "주주분들께서 우려하는 상속문제와 관련해 말씀드리자면 제가 죽기 전 사전증여는 없을 것"이라고 못밖았다.
또 "(상속에 있어)절대 편법과 불법을 할 생각이 없다"며 "우리그룹은 모든 계열사 주식이 전부 내 이름으로 되어있고 가족이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아 내가 사망할 시 국가에 내야 할 상속세로 국영기업이 되는 한이 있어도 사전증여는 없을 테니 그 부분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3사합병 문제와 그간의 회계감리 이슈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합병을 하려는 단 하나의 이유는 주주분들이 원해서였으며 합병을 위해서는 회계 의혹을 벗어야 했다"며 "회계이슈로 인해 모든직원들이 많이 힘들었고 이제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주가를 올릴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실적으로 말해야 한다"며 "작년에 어려웠지만 올해 더 좋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미 나는 실무에서 물러나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후배들이 어려움을 요청할 때는 도움을 주고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직원도 행복하고 주주도 행복할 수 있는 회사 만들겠다"며 "명예회장으로서 대주주로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 기업의 정도를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