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대 주주 테톤 캐피탈파트너스 엘피펀드(테톤)는 회사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3일 개최된 한샘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테톤이 주주제안한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과반수에 못 미치쳐(40%)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테톤 측은 이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일반주주 절대다수가 찬성 표를 던진 것은 유의미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대주주 지분 643만1628주를 제외한 출석 주식수 584만3761주의 81.81%에 해당하는 478만528주가 주주제안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이는 대주주를 제외한 한샘 일반 주주들이 한샘 지배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및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의미로 확인되어서다. 일반 주주들이 현 경영진으로부터 독립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선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같은 의견이란 얘기다.

테톤 측은 "비록 이번 주주제안 안건은 부결되었지만, 앞으로도 회사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