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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국과도 철강 232조 합의…철강업계 "영향 제한적"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5/10 09:00:20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일본에 이어 영국과도 철강 제품 관련 관세 협상에 합의하자 정부가 철강업계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윤창현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 주재로 철강업계와 민관합동 간담회를 화상으로 열고 우리 수출영향 및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영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많지 않아 이번 합의가 우리 철강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치 개선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공조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32쿼터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산업부가 미국 측과 협의를 시작할 때 이를 적극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한미 상무장관 회담 등 여러 회담에서 한국산 철강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치 개선을 위한 재협상을 요구했다.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나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측은 한국 내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서로 지속해서 협의하자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미국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