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의 2022년 개발 로드맵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 영상은 신규 레이드 콘텐츠인 '이루카스'와 새로운 사냥터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렸던 진영전 리뉴얼과 거대 마갑기를 활용한 공성전 등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등장한 이루카스는 거대한 몸집과 검은 화염이 특징으로, 해당 레이드에는 최대 30명까지 동시 입장 가능하다. 또 기존의 10인 레이드 콘텐츠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거대한 규모의 마갑기와 이를 활용한 공성전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된다. 거대 마갑기는 이동 및 회전 속도가 느리지만,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보유해 각 진영의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올 상반기에 추가될 신규 클래스 '팔라딘'의 모습도 영상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팔라딘은 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공격과 서포트 스킬을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전술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클래스다. 하반기에는 쌍수 도검을 활용하는 신규 클래스 '소울브링어'가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 패드 플레이 적용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엘리온은 창고와 인벤토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템 정리, 보다 쉬운 장비 성장 구조 개편 등을 통해 게임 편의성 측면도 계속해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며 "클래스 간 균형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