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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하락, IEA 비축유 방출 영향 지속…WTI 96.03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14 08:14:11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공조 방출 발표 영향 지속, 미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96.0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0.49달러 하락한100.58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6.38달러 하락한 9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


    IEA는 6개월 간 미국 6000만 배럴을 포함해 1억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방출 계획을 발표했다. IEA 공조 방출에는 미국 외에도 일본 1500만 배럴, 한국 723만 배럴이 포함된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FOMC) 회의록에서 차기 5월 회의에서의 50bp 금리인상, 양적 긴축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미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다. 이달 7일 기준 미 달러 인덱스는 99.751로 전일대비 0.15% 오르며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연합(EU) 관계자는 러시아 석탄 금수 조치가 금주 내 통과될 것이며 다음 조치는 석유 금수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U의 러시아 석탄 금수 조치는 독일의 요구로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늦은 8월 중순까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어가고 있어 러시아산 석유 공급 차질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BPCL사가 5월 선적분 러시아 원유 200만 배럴을 구매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인도 정유사들이 5월 사우디 수입분을 줄이고 러시아 원유 수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