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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하이 봉쇄 연장에 하락…WTI 101.96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09 08:53:31
국제유가가 중국 상하이시 봉쇄 연장,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서방의 추가 대러제재 논의 소식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9달러 하락한 106.6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3.50달러 상승한 105.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봉쇄 조치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상하이는 원래 이달 5일 도시 봉쇄를 해제할 것으로 예고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면 봉쇄 기간을 연장했으며 중국 내 23개 도시가 전면 혹은 부분 봉쇄조치를 시행 중이다.
미국 및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부차(Bucha) 지역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 등 러시아 전쟁 범죄를 규탄하며 추가 대러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제재에는 러시아의 선박의 EU 항구 접근 제한 조치도 포함된다.
독일 안나레나 배어복 외무장관은 석탄 수입금지 이후 석유와 가스가 뒤따를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국도 러시아 은행권에 대한 추가제재를 수요일(현지시간)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48% 상승한 99.47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