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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태광 합작 '티엘케미칼' 울산 화섬원료 신증설 투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6/03 08:27:39
LG화학과 태광산업의 합작법인인 티엘케미칼(TL Chemical)이 울산 아크릴로니트릴(AN) 증설 투자에 나선다.
울산시와 두 회사는 31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시설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티엘케미칼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 미포산업단지 내 부지에 연간 26만톤 규모의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100명 이상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는 "울산 향토기업인 태광산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LG화학과 합작해 본사 및 생산시설을 울산에 둔 기업"이라며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기대감과 아크릴로니트릴을 사용하는 친환경 위생 분야 제품 등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및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학산업을 선도하는 태광산업과 LG화학이 고부가 핵심 사업에 필요한 아크릴로니트릴의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위해 만든 합작 법인"이라며 "석유화학 핵심사업 육성 효과와 울산이 첨단화학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로니트릴(AN)은 프로필렌과 암모니아를 원료로 하는 화학섬유 원료로 사용된다. 아크릴섬유, ABS 합성수지,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가전·자동차·친환경 위생 분야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로 AN 시장의 매출 및 이익 제고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