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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가격 하락…전기동 9931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4/06 08:53:04

    비철금속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275달러 떨어져 톤당 9931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아연도 각각 127달러, 333달러 하락해 3307달러, 3881달러로 집계됐다. 납과 주석도 각각 163달러, 9045달러 급락해 2351달러, 3만9755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이날도 거래정지 상태를 이어갔다.


    재고는 전기동만 증가하고 나머지 품목은 일제히 감소했다.



    비철금속ⓒEBN비철금속ⓒEBN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거래가 가능했던 5개 품목 모두 큰 폭의 약세로 마감했다. 원자재 중개업체 마렉스 스펙트론은 니켈의 폭등에 따른 거래정지 사태 후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대됐고 투자자들이 높은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해 포지션을 정리하며 관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전기동이 3% 넘게 하락하며 결국 톤당 1만달러가 무너졌다. 주석은 20% 가까이 하락해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톤당 4만달러를 하회했다. 유가 하락도 약세를 부추기는 요소가 됐는데 전력비 부담을 다소 덜어낸 알루미늄과 아연이 각각 9.5%, 8.5% 하락하며 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거래가 정지된 니켈에 대해 LME 거래소는 적어도 오는 10일까지 거래중지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개 여부는 재개일 전날 런던 시간 기준 오후 2시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재개 시에도 런던 9시 인근에 재개 후 일정 기간 동안 니켈의 변동성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9시 개장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개장 시 상·하한가는 전일 정산가 대비 10%로 일정 기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