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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가격 대체로 상승…전기동 1만117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4/06 08:51:31

    비철금속이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186달러 올라 톤당 1만117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납도 각각 105달러, 30달러 상승해 3412달러, 2381달러로 집계됐다. 주석은 4100달러 치솟아 4만3855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아연은 41달러 떨어져 톤당 3840달러로 집계됐다. 니켈은 여전히 거래정지 상태다.


    재고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과 주석은 재고가 증가했고 납은 변동이 없었다. 이외 나머지 품목은 재고가 감소했다.



    비철금속ⓒEBN비철금속ⓒEBN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적은 거래량 속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일 약세가 컸던 주석과 알루미늄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러시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Rusal)의 창립자 올레그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와 석유 부호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를 제재

    명단에 올린 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독일의 은행 코메르츠방는 하루 급락으로 트렌드 변화를 말하기에는 다소 성급한 감이 있다며 아직 공급 리스크가 여전히 엄청나다는 의견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니켈 거래정지 사태에 크게 기여한 중국 니켈 생산업체인 칭산홀딩그룹이 LME에 약 10만톤의 순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전시 물량을 더하면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칭산홀딩그룹은 코멘트 요청은 거부했으나 딜리버리를 위한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JP모건과 중국 건설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 라인도 확보했다고 밝히며 자사의 포지션, 오퍼레이션, 경영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NH선물은 "비철금속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쟁 리스크가 불러온 수급 우려 속 균형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듯 하다"며 "하나의 우려 요소가 누그러질 때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물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련한 소식들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