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사외이사로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를 선임했다. 컬리는 새벽배송 브랜드 마켓컬리를 운영 중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문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문 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겸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교수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뉴욕 주립 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과학 및 시스템학과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 교수는 또 푸드비즈니스랩 소장으로 먹고 마시고 노는 산업에 관해서 연구한다.

저서로는 『푸드 로드』, 『우리 한닭 이야기』 등이 있고 매년 『푸드 트렌드』를 발간하고 있다. TV방송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아이디어 대한민국 나는 농부다', '삼겹살 랩소디' 등에 출연했으며, 푸드 트렌드의 권위자로서 다양한 미디어에 자문을 도와주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전문가 확대 차원에서 식품 전문가인 문정훈 교수를 추가 선임했다"고 말했다.

앞서 컬리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체제를 개편한 바 있다. 컬리는 당시 이영호 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김석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