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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업계, '삼겹살데이' 3월3일 맞아 삼겹살 물량·할인 확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24 09:27:43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형마트가 전년보다 할인행사 물량을 대폭 늘렸다. 삼겹살데이는 축협이 3월 3일에 '3'이 두번 겹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삼겹살 먹는 날'로 홍보하고 있는 날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올해 삼겹살 행사 범위와 물량을 풀었다.
우선 이마트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 1308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구매시에는 50% 할인한 1090원이다.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시 3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다. 40% 할인가를 기준으로, '국내산 냉동 삼겹살(800g)'을 1만788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600g, 1만788원)'과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목심(각 350g, 5388원)'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달 치 냉장 삼겹살·목심 판매량인 500여톤을 일주일 간 판매한다.
냉동 돈육 합산 시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총 600여톤에 달하는 규모이며,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롯데마트 역시 작년보다 행사 물량을 30% 늘렸다. 또한 롯데마트는 6일까지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은 30%,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삼겹살은 20% 내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3∼4일 이틀간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과 목살을 50%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들은 고기와 곁들이기 좋은 와인도 함께 할인판매한다.
대형마트업계에서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할인 기간을 노린 구매가 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1kg 기준. 제주산 제외)은 2월 누계기준 403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58원보다 16.7% 상승했다. 1월 삼겹살 외식물가 역시 5.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