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커지는 불확실성…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23 09:22:47
대선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는 가운데 거래량 감소와 하락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로 나타났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는 각각 -0.03%,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의 경우 △서대문구(-0.08%)는 연희·남가좌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8%)는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성북구(-0.07%)는 입주물량(롯데캐슬 클라시아·1월 입주·2029세대) 부담 있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강동구(-0.03%)는 암사·상일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2%)는 역삼·도곡동 재건축은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매물 적체됐다.
송파구(-0.01%)는 잠실·신천동 인기 단지 위주로 급매물 거래되며 하락했고 서초구(0.00%)는 방배동 신축은 오르고 그 외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전국적으로 보면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2%) △서울(-0.03%) △지방(0.00%) △5대광역시(-0.03%) △8개도(0.04%) △세종(-0.13%) 등으로 나타났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6→63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17→30개)은 증가했다. 하락 지역(93→83개)은 감소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3%로 높은 전세가 부담과 코로나19 확산,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간 가격 상승폭 높았던 구축 및 노후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