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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차 창업 시대 성공 트렌드는 'AI’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22 08:53:53

    코로나19로 언택트 관련 사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이른바 'N차 창업' 성공 비결로 AI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N차 창업은 창업을 여러 번 경험해 본 연쇄 창업을 일컫는 말로 최근 기술기업을 중심의 트렌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지난 2018년 대학 동기들과 리턴제로를 창업했다. 두 번째 창업으로 음성인식 AI 기술이 주 사업이다. 그는 지속적인 기술을 개발을 통해 지난 2020년 3월 베타 버전의 AI 전화 비토를 선보였다. 이후 지난 4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해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이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엔젤투자자로부터 16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총 198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기록해 국내 인공지능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도 두 번째 창업으로 지난 2014년 뤼이드를 설립했다.


    창업 이듬해 모바일 오답노트 '리노트'를 선보였다. '리노트'는 제목과 번호만 넣으면 알아서 오답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토익 학습 앱 '뤼이드 튜터(구 산타토익)'은 3억건 이상의 학습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보다 정교한 예측기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뤼이드는 지난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세계 최대 벤처투자펀드인 비전펀드에서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관우 대표는 네 번째로 AI 엔진을 사용한 고객 활동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버즈빌을 지난 2014년 창업했다.


    버즈빌은 국내 이동통신 3사와 CJ·SPC·롯데·라인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퍼블리셔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기준 3900만명의 누적 사용자, 2000만명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를 확보해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94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신규 자금을 통해 AI 기반 광고 기술을 고도화, 모바일 광고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업계에서 성공한 연쇄창업가로 유명하다.


    올거나이즈는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자연어 이해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AI 답변봇 '알리(Alli)' 및 인지검색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lli'는 사전 데이터 태깅 작업이 필요 없는 AI 솔루션으로 FAQ나 사내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PDF 문서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자동으로 찾아줘 검색 소요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 시킬 수 있다.


    이 대표는 10년 안에 모든 기업이 경영 인프라에 AI 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 고객들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도래로 AI 적용 범위가 넒어지고 있다"며 "관련 사업 창업 성과가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