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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산업센터 역세권 따라 시세 차이 뚜렷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4/20 08:57:25

    지식산업센터도 아파트와 비슷하게 지하철역 거리에 따라 시세 차이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일부 지역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시세는 비역세권보다 평당(3.3㎡) 최대 1000만 원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출퇴근 편의성으로 입주사들의 근로자 채용이 유리한데다 주변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일대의 경우 강남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입지 특성상 역세권과 비역세권 시세차이가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지산114 조사를 보면 문정역에서 가까운 송파테라타워2의 시세는 3.3㎡당 평균 2828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역과 거리가 먼 송파유탑테크밸리(1035만원)와 차이는 1793만원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도 역세권 단지의 시세가 높게 나타났다.


    역세권 단지인 성수역 현대테라스타워 시세는 3,3㎡당 2616만원으로 비역세권 단지인 서울숲코오롱1차보다 1161만원 비싸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운 코오롱싸이언스밸리2차의 경우 3,3㎡당 1592만원으로 비역세권 단지인 벽산디지털밸리2차(709만원)의 2배를 웃돈다.


    이에 최근 역세권 근처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세마역에서 약 120m거리인 도시지원시설 4블록에서 이달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시공 예정인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지식산업센터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도권에서도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단지일수록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