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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 무라벨 생수 1년 만에 판매량 1670% 급증…이유는?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4/18 09:13:12

    롯데칠성은 지난해 무라벨 생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칠성의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2020년 137만 상자에서 지난해 2288만 상자가 증가한 2425만 상자가 팔리며 전년 대비 167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이 판매하는 생수 중 무라벨 생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서 32%로 크게 늘었다. 2년 만에 생수 10병 중 3병이 무라벨로 판매되는 셈이다.


    무라벨 생수는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인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무라벨 생수는 지난해 약 2억 9000만개가 판매, 판매량 수량만큼 페트병 몸체의 라벨 포장재는 덜 사용됐다. 무게로 환산하면 총 129t(톤)의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들었다는 결론이다.


    롯데칠성은 기존 대비 약 20% 무게를 줄인 생수 페트병 경량화와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8.0'의 무라벨 제품군 확대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올해도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하고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고도화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