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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코스닥 4%대 급등…우크라이나 긴장완화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21 09:12:15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완화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6일 급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14p(1.99%) 오른 2729.6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07p(1.61%) 높은 2719.61에서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하더니 상승폭을 확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완화되면서 증시가 간만에 상승했다.중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점도 호재였다.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월 대비 9.1% 상승해 작년 10월(13.5%)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2252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2081억원을 팔았고 외국인도 431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계가 4.08%로 큰 폭으로 뛰었고, 은행(3.92%), 의료정밀(3.32%), 비금속광물(3.2%), 의약품(3.02%), 화학(2.66%), 건설업(2.21%), 전기가스업(2.21%), 서비스업(2.18%), 제조업(2%) 등이 2~3%대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6.44% 큰폭으로 빠졌고 의약품(3.58%)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49%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2.76%), NAVER(1.88%)도 상승했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1.25%와 4%씩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23포인트(4.55%) 오른 878.15에 마감했다.
일간 상승률로는 2020년 6월 16일(6.09%) 이후 가장 크다.
외국인이 2823억원, 기관이 122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3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 위메이드, 알테오젠, 클래시스 등은 10% 넘게 상승했다. 레고캠바이오, 메지온 등은 9%대 올랐다.
위메이드는 자사가 개발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소각한다고 밝히면서 12.06%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내린 1,197.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