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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시장 내달 개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21 09:10:07
한국거래소는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RFR·실거래 기반 금리 중 신용위험이 배제된 금리) 선물시장을 3월 28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선물은 매 영업일 공시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선물 만기 직전 3개월 동안 평균한 금리로 최종결제일에 현금결제하는 상품이다.
이번 선물시장 개설은 작년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무위험지표금리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상품은 주요 선진국에 상장돼 단기금리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2년 대형은행들의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담합 사건 이후 각국 주요 파생상품거래소는 호가가 아닌 실거래 기반의 무위험지표금리를 개발하고 1개월, 3개월 선물을 상장해왔다.
우리나라는 작년 국채·통안채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하고, 선물 상장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무위험지표금리를 활용한 관련 금융상품 인프라 구축을 통해 KOFR 조기 시장정착 여건을 조성할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거래소는 "선물거래를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을 촉진하고자 한다"며 "콜, 환매조건부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단기 국채 등 단기금리에 대한 시장의 위험관리 효율성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