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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 위성활용서비스 합작법인 설립…900조 시장 겨냥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19 08:59:5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성활용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


    KAI는 이를 위해 국내 항공 영상 분석전문업체 메이사(Meis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주분야 산업 규모는 2022년 500조원에서 2040년 1200조원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합작법인이 진출하는 위성 활용 분야는 9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위성데이터 활용 분야는 3D 재현(Reconstruction),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기반으로 기존 정부 중심 수요에서 민간 사업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원탐사, 기후변화 감지, 재난 상황 대응, 작황 및 유가 예측 등 다양한 산업별 활용이 가능해 산업간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신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신설법인은 지구 안에선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현하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제품화 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위성 영상 처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2023년까지 정식 제품을 런칭한다. 2027년까지는 KAI에서 개발한 위성 플랫폼 기반의 영상분석 서비스를 구축하고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이후 자체 개발 위성과 영상분석 서비스 패키지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KAI 중심의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법인 설립은 올해 3월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우주 제조 분야의 체계종합 능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과 서비스 분야의 밸류체인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뉴 스페이스 시대의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