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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한국 여성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17 09:04:39
한국오가논이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중계를 통해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여정, 귀를 기울이다'라는 주제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공식 출범해 만성질환 분야와 함께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미충족된 여성 건강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오가논의 향후 비전과 포트폴리오가 소개됐다.
김소은 대표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국오가논은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생식기 등 오랫동안 신뢰받아 온 만성질환 분야 오리지널 제제의 가치를 높이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건강 분야는 여전히 많은 관심이 필요하고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결책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와 통합적인 접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여성 건강에 대한 다각도의 청취는 이러한 여정의 중요한 시작이며 한국오가논은 앞으로 한국 여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혁신 의약품과 솔루션을 전하며 여성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오가논은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의 다양한 의료진으로부터 전달 받은 여성 건강 관련 메시지들도 함께 공유했다.
메시지를 통해 여성 건강은 여성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경우 증상 발현, 특화된 위험인자 등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는 만큼 임상시험을 포함하여 남녀 차이에 기인한 정교한 의학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 스스로 예방과 검진에 대한 노력과 동시에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지도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에 이어 다음 발표자로 나선 표지현 전무는 피임과 난임, 임신과 출산, 폐경을 포함한 여성 건강 전반에 대해 설문조사와 온라인 데이터 분석툴인 소셜리스닝을 통해 분석한 한국 여성들의 생각과 온라인상의 담론 등 청취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상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출산, 폐경 등 신체 변화에 따른 생애주기적 요인들을 언급하는 비중은 81%에 달했다. 이는 일상의 환경적 요인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임신과 출산의 경우 세부 섹션들 중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대화들이 오가고 있었으며 신체적 변화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경제적 부담, 육아 등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높게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임의 경우에는 피임 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과 언급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정작 사용하고 있는 피임법은 '안전함'이 아닌 '간편함'의 이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지와 행동간 차이가 있었다. 아울러 난임과 폐경의 경우는 신체적 어려움도 있지만 정서적인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나 보다 적극적인 정서적 케어의 필요성이 환기됐다.
표 전무는 "여성 건강을 각각의 이벤트로 접근하기보다 전 생애주기적 관점의 연속선상에서 바라보고, 삶의 단계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지 신체적인 변화나 증상 외에도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변화나 어려움 또한 주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건강은 여성 자신뿐만 아니라 의료진, 가족, 직장 등 사회 내 다양한 구성원의 다각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가논은 지난 2021년 6월 MSD에서 여성질환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기업으로 과거 1923년 네덜란드에서 창립돼 최초의 피임약을 만드는 등 혁신적인 여성건강 제품을 만들었던 '오가논'의 사명을 이어받았다.
여성 건강, 바이오시밀러,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하며 60개 이상의 의약품과 제품을 14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 주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약 9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