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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단식 6일' 택배노조 위원장, 병원 이송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14 09:09:38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이 6일간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단식 농성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중 건강이 악화돼 서울 중랑구 소재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관계자는 "생명유지의 기본인 물, 전해질 등을 전혀 섭취하지 않아 여러 장기들의 이상이 감지되고 있다"며 "급성 심부전이 오고 있어 현재 치료하지 않으면 아주 위험하다"고 진단했다.
택배노조는 택배요금 인상분에 따른 이윤을 재배분 하라며 지난해 12월 28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달 10일에는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교섭을 재개했지만 대체배송 등의 핵심 조항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협상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