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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9901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11 08:43:48
비철금속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57달러 올라 톤당 9901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아연도 각각 33달러, 8달러 상승해 3397달러, 3621달러로 집계됐다. 납과 니켈도 각각 29달러, 190달러 뛰어 2363달러, 2만423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주석은 720달러 떨어져 톤당 4만4480달러를 기록했다.
재고도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과 주석은 증가했고 나머지 품목은 일제히 감소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기다려오던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국들의 제재가 주요 첨단 기술산업 수출금지와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에 그치며 생각보다 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의 퇴출, 고위급 인사들 및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제재까지도 기대했으나 결국 큰 한 방은 없었다.
여기에 높은 물가 상황을 의식한 듯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원자재 전반에 대한 제재도 반영되지 않아 비철금속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를 크게 덜어냈다.
올레 한슨 연구원은 약한 제재 속 리스크 프리미엄이 한 풀 꺾였고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전일 강세를 이어가며 약세 요인을 일부 상쇄해 시장은 보합권에서 다음 방향성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