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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 글로벌 IT 폐기물社 1.2조에 인수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04 08:50:40

    SK에코플랜트가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분야 선도기업인 테스(TES)를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의 최대 주주인 나비스캐피탈파트너스와 테스의 지분 100%(25만2076주)를 약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총 21개국에서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영국·독일·중국·싱가포르 등 5개국이 주요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4억6500만싱가포르달러(약 4140억원)를 기록했으며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테스의 구체적인 사업 영역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ITAD(IT 자산처분 서비스) 등이다. 이런 전자폐기물 분야는 폐기물의 처리 과정에서 지식재산권 보호·정보 보안 등의 문제로 진입장벽이 높다.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사업은 각종 가전이나 IT 기기로부터 플라스틱·코발트·알루미늄 등 원자재와 희귀 금속을 추출해 새로운 제품의 원자재로 다시 활용하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는 "테스 인수로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Waste Management)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Waste Zero)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전기·전자 폐기물 리사이클링 시장이 지난해 60조원에서 2028년 170조원 수준으로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