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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 만난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04 08:40:07
전국택배노동조합이 23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대화에 나선다.
택배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CJ대리점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우리는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와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으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다만 노조와 대리점연합회가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그 한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원청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고도 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각 단체 대표를 포함한 5명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장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다. 노조가 대리점연합회 대화를 공식적으로 수용한 것은 택배파업에 접어든지 58일 만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노조가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택배기사 사용자는 대리점"이라며 "노조의 대화 상대 또한 대리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