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LME] 비철가격 혼조…전기동 1만1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23 08:58:02
비철금속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은 전날보다 20달러 떨어져 톤당 1만1달러를 기록했다.
납도 13달러 떨어져 2337달러로 집계됐다.
반면에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35달러, 33달러 상승해 톤당 3322달러, 3619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과 주석도 각각 510달러, 225달러 올라 2만3950달러, 4만392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는 주석만 변동이 없었고 나머지 품목은 일제히 감소했다.
이날 비철금속 품목들은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특히 니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기동은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상황 및 거래소 재고 변화 추이를 주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박스권에서 거래됐다. 중국 수요 지표로 사용되는 양산항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이 작년 10월 톤당 140달러의 고점에서 37달러대로 급락하면서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 내 구리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강세를 전망하는 목소리는 아직 많다. 독일의 은행 코메르츠방크와 원자재 중개업체 마렉스는 아직 중장기 수요 측면에서 구리의 펀더멘털은 강세이고 중국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자국 산업섹터의 인플레이션 및 소비자 물가가 진정세를 띄면서 추가 완화정책을 진행시킬 여지가 충분하다는 시각도 있다.
알루미늄과 니켈은 러시아 상황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가 글로벌 니켈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 가량인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