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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차익실현 매물 출회…WTI 86.6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8 11:32:07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 지속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74달러 하락한 86.61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배럴당 0.62달러 하락한 89.3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 상승한 8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대까지 오른 뒤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통화정책 우려에 27일 미 달러 인덱스는 97.225로 2020년 7월 이후 고점으로 상승했으며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 연준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월 금리 인상 및 자산 매입 종료를 시사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 인상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전 수준으로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며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답변서를 전달했고 러시아는 동 답변서에 자국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추후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은 러시아의 요구 중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거부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침공 의도를 재차 부인했다.
한편 시장은 내달 2일 예정된 OPEC+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OPEC+가 3월에도 하루 40만배럴을 증산하는 기존 생산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