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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 SK이노 부회장 "탄소중립 꼭 달성, 더 큰 수확 집중하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8 11:31:27

    "지난해 경영환경 및 시황 변동성 영향으로 시장 전망에 비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 넷 제로를 반드시 달성하자. 빅립(Big Reap·더 큰 수확)을 위한 빅피쳐(Big Picture)를 만들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8일 전년도 실적발표에서 강조한 말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석유제품 수요가 살아나는 등 주력 사업이 개선되며 연간 매출은 46조8429억원, 영업이익 1조7656억원을 거뒀다.


    사업별로 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29조5971억원, 영업이익 1조1616억원 ▲화학사업 매출 9조5433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3조3509억원, 영업이익 9609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8817억원, 영업이익 3286억원 ▲배터리 사업 매출 3조398억원, 영업손실 △6831억원 ▲소재사업 매출 3438억원, 영업이익 81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배터리사업은 2020년 연간 매출 1조6102억원 대비 90% 증가한 3조39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시작한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 등 해외 배터리 공장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했다.


    김 부회장은 "배터리사업은 올해 1분기 미국 1공장 및 헝가리 2공장이 상업 가동을 시작하면 포드 폭스바겐 등 고객사 판매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배터리 사업 연간 매출액도 6조원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배터리사업 글로벌 생산능력은 기존 40GWh에서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 미국 9.8GWh, 헝가리 10GWh, 지난해 초 착공한 중국 옌청 2공장을 더해 올해 말 77GWh까지 상향된다. 이어 2023년까지 88GWh, 2025년까지 220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 2공장은 2023년 1분기, 중국 옌청 3 공장과 헝가리 3공장은 2024년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포드社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BlueOvalSK) 공장은 올해 2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소재사업은 작년 4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한 폴란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과 중국 신규 공장이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올해 말 생산능력은 15.3억m²에서 2023년 20.8억m²로 증가하고, 2025년에는 40.2억m²으로 해외 설비 확장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