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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상장 이후 친환경 프로젝트 확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5 11:41:50

    현대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이후 현재의 사업 구조를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5일 상장에 앞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창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EPC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온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크게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 건축과 자산관리 부문 두 축으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한 이후 지난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를 달리고 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7조8000억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초소형원자로 △CO2 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폐기물 소각 및 매립 등 신사업에 투자해 이른 시일 내에 결실을 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7900원에서 7만5700원 사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가 상장을 주관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후 2월 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매매 개시 예정일은 2월 15일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리나라의 주요 10대 건설사 중 신용등급과 재무 건전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고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리스크를 엄격히 관리한 결과로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한 EPC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EPC 시장에서 초기 단계부터 FEED(기본설계)에 이어 EPC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왔다. 글로벌 토털 EPC 솔루션 사업자로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초기 아이디어 기획부터 타당성 조사, 파이낸싱 등 EPC 단계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있다.


    건축 부문에서도아파트 브랜드 1위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 사업에서는 수주 2조4000여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의 사업 구조를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게 여섯 가지의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구조 혁신을 꾀하고 있다.


    풍부한 EPC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사업 분야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구축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외 더 다양한 트랙 레코드를 쌓아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는 한편 신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전기차 플랜트 및 수소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추고 EPC 사업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의 6가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집중 혁신 분야를 대상으로 약 60조원의 투자 계획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 기술 플랜트 건설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창학 대표는 "코스피 상장 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신기술의 융합으로 지속가능성이 향상된 현대엔지니어링을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