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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 입은 스타트업…'게임체인저' 두각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5 11:39:10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며 두각을 보이는 스타트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리뷰 작성 장벽을 낮추고 ‘진짜 후기’만을 생성해 이커머스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AI동영상 리뷰 서비스부터,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식자재 관리를 해결해주는 서비스, AI통화 앱으로 고객 관리 혁신을 일궈내는 서비스까지 다양한 '게임체인저'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을 통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덕분에 압도적인 수의 영상 리뷰를 확보,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진에 기여한다.
특히 브이리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만 알림톡을 발송하는 만큼,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들이 거짓으로 리뷰 작성할 여지를 대폭 낮춘다. 비대면 쇼핑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브이리뷰는 생생한 구매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진짜 후기’만을 제공해 잠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실구매자 리뷰 인증 특허’ 외 현재 총 14개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출원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실구매자의 상품 후기에 대한 평가 기회를 제공해 그 결과로 해당 리뷰의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특허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리뷰에서 더 나아가 후기를 올리는 ‘리뷰어’에 대한 평가까지 가능하도록 영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쇼핑몰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포카 ‘도도카트’, 효율적인 식자재 비용 관리… 50조 식자재 시장 혁신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의 식자재 비용 관리 앱 ‘도도 카트’는 식당 사장님들의 지출 비용을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식자재 유통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업 규모는 5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전문 플랫폼이 없이 외식업 종사자들은 큰 불편함을 느껴왔다.
도도 카트는 식당 사장님들이 식자재 구매 명세서를 촬영한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자동으로 지출 비용을 통해 거래처와 품목 변화까지 분석해주는 IT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식자재 사용량과 금액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분석 리포트는 식당 사장님들이 구멍 난 식자재비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도도 카트를 이용 중인 점주들은 원가절감과 수익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외에도 도도 카트는 다른 식당들이 실제로 거래하고 있는 유통 업체를 한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는 ‘식자재 거래처 찾기’ 기능까지 추가로 구축했다. 점주가 품질 좋은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혀주고, 거래처와 보다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도도 카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식자재 업계 첨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리턴제로 '비토'…통화 음성 '텍스트' 변환 서비스 눈길
리턴제로가 운영하는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는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AI 음성인식 서비스다. 비토는 하루 평균 1만 시간 이상의 한국어 음성인식 데이터를 처리한다. 현재 꾸준한 기술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난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46만건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고객상담 전문 기업 CS쉐어링과 제휴를 맺고 AI 컨택센터 공동 개발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리턴제로는 올 상반기 중 공개될 ‘무인접수봇’을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CS대행 서비스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에도 자체 보유 기술력을 활용한 녹취 기반 인사이트 도출, AI 고객 만족도 분석 등으로 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리턴제로의 AI 컨택센터 개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입되는 고객문의가 대폭 증가하면서 고객 관리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AI컨택센터 활용 영역을 확장해 산업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제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린랩스 농업 플랫폼 ‘팜모닝’, 디지털 전환 주도
농업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움직임이 적극 나타나고 있다. 그 중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그린랩스가 스마트 농업 대표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다.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자사 농업 플랫폼 ‘팜모닝’을 통해 농민이 농장을 경영하는 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물 생산부터 유통까지 농사 과정에 여러 의사 결정이 필요한데, 팜모닝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농장 경영을 돕는다.
팜모닝은 농업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을 보급하고,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활용한다. 특히 농가 작물 데이터와 다양한 수요처를 연결한 데이터 바탕의 유통 서비스가 유통 단계를 줄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선순환을 구축했다. 산지직송의 라이브커머스,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자를 잇는 중개서비스 등 농민의 소득을 증대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그린랩스는 지난달 기준 회원 수 40만명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