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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메탄올 추진 PC선 6척 수주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4 09:44:54
현대미포가 세계 최초로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석유제품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노르웨이 웨스트팔-라센(Westfal-Larsen), 스웨덴 마린베스트/스카게락인베스트(MARINVEST/ SKAGERACK INVEST)로부터 옵션 포함 총 6척의 5만t급 친환경 석유제품선(PC선)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길이 186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이 선박은 오는 2015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선박은 세계 최초로 벙커C유와 메탄올(Methanol)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Dual Fuel Engine)이 탑재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탄올은 연소 시 대기중으로 황산화물(SOx)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이를 사용하는 선박은 발트해, 북해 등 황산화물 배출 규제해역(SECA, SOx Emission Control Area) 운항 시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석유제품선 110척 등 총 49억6천만 달러 규모의 선박 146척을 수주하며 연간수주목표(32억 달러)를 55%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미포 관계자는 “해양작업지원선(PSV), 광석·황산 겸용선(Combo Vessel), 주스 운반선(Juice Carrier), 냉동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특수선 시장 선점을 위한 수주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