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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올해 수주목표 업계 최초 달성 '눈앞'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7/12 09: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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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 전경.ⓒ현대삼호중공업 |
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일본 선사와 LNG선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연초 계획했던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조선부문 업황 회복 속도가 더디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고부가선박 등 양질의 수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힘입어 현대삼호중공업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는 일본 NYK(NYK Line)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또 수주와 함께 동형선 4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옵션계약이 모두 행사될 경우 현대삼호는 최대 9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두게 된다. 척당 선박가격은 1억8000만달러로 클락슨 기준 17만㎥급 LNG선의 시장가격 수준이다.
현대삼호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총 33억달러 규모의 선박 28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억달러(36척)에 그쳤던 전년 수주실적은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34억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삼호가 올해 수주목표를 가장 먼저 달성한 조선소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목표를 1억달러 정도 남긴 현대삼호는 NYK의 옵션물량을 포함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어 올해 수주목표는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이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업황 회복세와 선박가격 상승에 따른 양질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향후 수주목표 초과 달성 및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