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이마트, 작년 역대 최대 매출 '25조'…10년 연속 성장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13 14:40:03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지난해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온·오프라인 사업 모두 성장세를 그리며 저조한 대형마트 업황 속에서도 10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4조9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순이익은 1조5919억원으로 339% 뛰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 매출은 6조860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8% 성장했다. 순이익도 69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별 실적은 차이가 존재했다.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오른 2조940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 총 매출액은 1.3% 신장한 7706억원에 달했다.
특히 할인점은 기존점(지난해 신규 오픈 점포 제외)이 2.3% 더해져 6분기 연속 신장을 지속했다. 이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전략과 점포 리뉴얼이 주효 전략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기피 및 거리두기 영향으로 대형마트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매출이 2.3% 줄어드는 등 실적 악화를 보였음에도
이마트는 물적분할을 한 2011년 이후 10년 연속 매출이 우상향 곡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할인점 외 자회사들도 성장을 유지했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은 4분기 별도 총거래액 1조65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총거래액은 전년 보다 22% 증가한 5조7174억원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과 온라인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이 19%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6억원에 달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81.8%, 91억원 뛰어 올랐다.
지난해 10월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SCK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583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을 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고 4분기 매출이 전년 보다 132.2% 증가했다. 영업적자도 37억원으로 전년 보다 196억원가량 개선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