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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특허 45% 해외서 출원…"특허분쟁 사전차단"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12 13:56:46

    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10일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 가까운 1500여 건은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2200여건을 등록했고, 2021년에도 2800건을 등록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5%, 2021년 41%였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은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이다. 시상식에서 총 2억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 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김영민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