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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美 원유재고 감소…WTI 89.66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11 13:50:05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 석유제품 공급 증가,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89.6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배럴당 0.77달러 상승한 91.5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8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76만배럴 감소한4억1039만 배럴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휘발유 재고는 164만배럴 감소한 2억4839만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93만배럴 감소한 1억2181만배럴로 집계됐다.
석유제품 수요의 대용지표인 석유제품 공급량은 지난 4주 평균 일일 2191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이는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2%로 직전 주의 86.7%보다 높아졌다. 정유사들은 미국 내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견조한 석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정제량을 늘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9% 하락한 95.55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재개된 이란 핵합의(JCPOA) 협상 진전에 따른 이란의 원유시장 복귀 가능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