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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유통사업 부회장 업무 시작…"고객 중심 중요"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2/05 14:27:24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가 첫 출근해 '고객 중심' 기조를 강조했다.
롯데그룹의 유통 사업을 총괄하는 김 부회장은 7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일 취임 후 첫인사를 전했다.
김 부회장은 인터뷰 형식의 영상에서 P&G와 홈플러스, DFI리테일 그룹을 거친 이력을 소개하면서 "선진국이든 이머징마켓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을 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객에 대해 아는 것은 (회사의) 직책이나 직급과는 상관이 없고 고객을 접하면서 배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영어 이름인) '샘'(Sam)이나 '김상현'으로 불리는 게 좋다. 어찌 보면 제가 고객에게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인데 언제든지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서슴없이 저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소통'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모든 직원이 중요하다"면서 "임직원들이 모두 중요하고 한 분 한 분을 위해서 그들을 돕고 역량을 크게 만드는 것이 저의 중요한 임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말 단행된 롯데그룹 인사에서 외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롯데의 유통 사업 총괄 수장으로 선임된 김 부회장은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어 이달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유통군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경영전략본부장)를 겸임하며 유통군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통군의 최고재무책임자(재무혁신본부장)는 장호주 부사장이 맡는다.
이 밖에도 인사와 기업문화를 관리하는 인사혁신본부, 경영관리 및 지원 등을 맡는 사업운영본부, 유통군 전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마케팅전략본부 등도 새로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