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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8개 자회사 CEO 추천…"학연, 지연, 출신은행 등 배제"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31 13:53:44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종합금융 김종득 대표이사와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 우리펀드서비스 고영배 대표이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김경우 대표이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각각 새로 추천됐다.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경우 디지털전문 자회사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은행에서 디지털 업무경험이 많은 고정현 집행부행장보가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자추위는 추후 지주사 및 은행 경영진 인사시 MZ세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젊은 디지털부문 임원(CDO) 후보의 외부 영입도 함께 논의했다.
자추위는 "완전민영화 이후 조직 쇄신을 통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바탕으로 은행의 미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CEO 경영승계프로그램을 통해 학연, 지연, 출신은행, 외부청탁 등을 과감히 배제한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 자추위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사회에서 3월 정기주주총회시 선임할 여성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해 법률 및 ESG 분야 전문가를 후보군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완전민영화 이후 적극적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추진, 그룹 핵심성장부문 강화 및 자회사간 적극적 결집과 원활한 소통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주사 내 사장직제의 도입과 함께 박화재, 전상욱 후보를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사진 구성, 법률 및 ESG 전문가 여성 사외이사 확충 및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지주사 사장직제 도입, 젊은 디지털임원 영입 등 주요 경영 사항들에 대한 의사 결정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대표이사 최종 후보들은 향후 각 자회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 검증 후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