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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해운시장 체감경기 소폭 개선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7/13 09:25:43

    ▲ ⓒ현대상선
    우리나라 선사들은 지난달 해운업 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1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국내 선사 9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74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 응답기업이, 그 이하면 부정 응답기업이 많은 것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월 대비 36p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88을 기록했다. 선사들의 응답은 좋음 0%, 보통 88%, 나쁨 13%를 보였다.

    건화물 부문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전월 대비 65p 올라 79(좋음 5%, 보통 70%, 나쁨 46%)를 기록,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유조선 부문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9개월 만에 소폭 상승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7p 오른 61(좋음 7%, 보통 46%, 나쁨 46%)을 기록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 83(전월비+1), 자금사정 86(+8), 매출 89(+9), 구인사정 95(-), 투자 93(-)을 기록했다. 반면 컨테이너 부분 투자 BSI는 113을 기록해 조사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투자 증가를 보였다.

    선사들은 물동량 부족(24%), 불확실한 경제상황(18%)를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경쟁심화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각각 16%, 14%를 차지했다.

    7월 해운업 BSI는 69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응답기업 96개사 중 4%인 4개사만이 7월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69, 79, 50을 보였다.

    컨테이너 부문 매출과 투자는 각각 113, 107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