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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지수 최고치 마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30 14:10:01
뉴욕증시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29일(미 동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42포인트(0.25%) 오른 36,4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14%) 상승한 4,793.0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51포인트(0.10%) 하락한 15,766.2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70번째 사상 최고치 마감이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했다.
연말을 맞아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관련 소식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만5천427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NYSE와 나스닥을 합친 거래량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5%까지 빠르게 오른 점은 기술주에 부담이 됐다. 이는 지난 11월 말 이후 최고치다.
국채금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면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는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978억 달러로 집계돼 전월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자재,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통신, 금융주는 하락했다.
미국 크루즈 관련주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다시 운항 중단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는 각각 0.5% 1.5%가량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2천만 달러(약 1조2천102억 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 매각해 트위터를 통해 공언했던 보유지분 10% 매각에 다가섰다는 소식도 나왔다. 테슬라 주가는 0.2%가량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인 AMD가 3%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1% 이상 떨어졌다.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의 주가는 삼성 인수설에 9%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