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PC방 게임 이용시간 급감…"코로나19 새 방역지침 영향"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29 09:50:19

    게임트릭스 12월 4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주간 종합 게임 동향' 공개

    18일 적용 코로나19 새 방역지침 영향, 온라인 게임 이용 감소

    '로스트아크' 이용자 간담회 이후 이용자 증가…'로아온 윈터' 최대 동시 시청자 수 31만명


    12월 4주차 온라인 게임의 PC방 내 이용시간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적용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PC방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를 운영하는 미디어웹은 게임트릭스 12월 4주차(12월 20일~26일) '주간 종합 게임 동향'을 공개했다.


    29일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18일 토요일부터 적용된 방역 지침으로 전체 게임의 PC방 내 이용시간이 감소했다.


    1~10위권 내에서는 피파온라인4, 발로란트, 메이플스토리의 순위가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11위~20위에서는 RPG 게임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디아블로 3는 지난 주 대비 순위가 7위 상승했다.



    게임트릭스 12월 4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게임트릭스 12월 4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주간 종합 게임 동향' 1~10위 게임 점유율 그래프ⓒ미디어웹


    게임트릭스는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별 1위를 기록한 로스트아크에 주목했다. 12월 4주차 로스트아크의 전체 게임순위는 6위, 장르 내 순위는 1위다. 전체 점유율의 경우 5.37%로 나타났고 장르 내 점유율 29.55%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18일 진행된 로스트아크의 이용자 간담회 '로아온 윈터'가 로스트아크 인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로스트 아크 겨울 모험가(이용자) 축제 로아온 윈터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행사는 로스트아크의 내년 청사진을 제시하는 로드맵 발표를 비롯해 금강선 디렉터가 직접 답변하는 모험가 질의응답(Q&A), 100명의 모험가들이 화상 채팅으로 참여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측에 따르면 로아온 윈터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 31만명으로 나타났으며 행사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하루만에 17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게임트릭스는 이용자 간담회 로아온 윈터가 로스트아크 게임 사용량에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새 방역지침 시행으로 전체적인 게임 사용량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지난 주 대비 10.86%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게임트릭스는 전국 약 1만개의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 이용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